💎 미생 작가×범죄도시 감독! 디즈니플러스 '파인: 촌뜨기들' 총정리

 

 

안녕하세요 . 오늘은 2025년 7월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인 기대작 '파인: 촌뜨기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윤태호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작품은 1970년대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실제 보물선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요.  제가 평소 범죄드라마를 좋아하는데 , 이번 '파인: 촌뜨기들'이라는 주제 또한 정말 흥미롭습니다. 

 

지난 주말, 윤태호 작가의 '미생'을 다시 정주행하며 그의 섬세한 인물 묘사와 사회상 표현에 감탄했는데요 .이번 '파인:촌뜨기들'에서는 어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이야기가 펼쳐질 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작품줄거리

'파인: 촌뜨기들'은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싸고 탐욕에 눈먼 촌뜨기들의 성실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입니다. 

'파인(巴人)'은 '뜨내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주제는 단순한 보물 찾기가 아닌 인간의 욕망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975년 신안군 도덕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보물선을 중심으로, 이를 차지하기 위해 모인 다양한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이 펼쳐집니다. 송나라에서 일본으로 가덕 중 침몰한 이 배를 둘러싸고 해저 도굴꾼들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입니다.

주요등장인물

오희동 역- 양세종

촌뜨기고 어설프지만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일 수 없는 순수한 인물입니다. 유년 시절부터 삼촌 오관석이 시키는 대로 삥 뜯을 때 망을 봐주고, 도둑질할 때 돕고,  때로는 폭력도 행사하며  '건달'의 단계를 밟아왔습니다. 결국 소년원까지 가게 되지만, 출소 후에는 여자를 꼬셔 등쳐먹는 '제비'가 되려고 했으나 진짜 사랑에 빠지며 그마저도 실패합니다. 삼촌의 제안으로 보물선 도굴에 뛰어들게 됩니다.

 

오관석역- 류승룡

오희동의 삼촌으로 비밀스러운 과거를 지닌 인물입니다. 인상만으로도 사람들을 움추려들게 만드는 강인한 외모를 가졌지만, 실제로는 꼼꼼하고 이치에 밝은 건달입니다.  희동일행에게 자금을 대주는 역할을 하며 , 조카 희동과 묘한 관계를 이어갑니다.

 

양정숙역- 임수정

천왕식 회장의 젊은 부인으로 , 겉으로는 천 회장의 내조를 잘 하는 듯 하지만 뒤로는 어마어마한 야망과 야욕을 가진 인물입니다. 총명하고 야망 넘치는 인텔리 캐릭터로 , 1970년대 배경 속에서 화력한 비주얼과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링으로 색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회장의 뒷배를 이용해 일수놀이를 하며 도굴판을 쥐고 흔드는 강력한 여성입니다. 

실제 역사적 배경: 신안 보물선

'파인:촌뜨기들'의 배경이 된 신안 보물선 사건은 실제로 1976년 신안 앞바다에서 한 어부가 건져 올린 도자기를 시작으로 발견되었습니다. 1984년까지 9년에 걸쳐 중국 송, 원 시대 무역품 2만 4천여점을 실은 침몰선 '신안선'을 발굴 했죠.

 

문화재관리국, 국립중앙박물관 , 해군이 힘을 모아 10년에 걸친 발굴 작업을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14세기 동아시아의 무역 선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이 과정에서 끝없는 도굴꾼과의 전쟁이 벌어졌는데 , 실제로 신안 앞바다에서 117점을 도굴해 한 점당 최대 500만원에 팔다 검거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

 

도자기와 함께 엄청난 양의 엽전까지 쏟아냈던 신안선의 발견 이야기는 윤태호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해 웹툰 '파인'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되었습니다.

제작진의 역량

강윤성감독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시리즈와 영화 '범죄도시'로 유명한 강윤성 감독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았습니다.  장르물에 특화된 그의 연출 스타일과 1970년대 시대상을 재현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특히 그 시대의 스타일이나 소품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시대극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해요.

 

윤태호작가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는 허영만 작가의 문하생으로 만화를 시작해 1993년 데뷔했으며, 2008년 '이끼'로 인기를 얻으며 유명해졌습니다. 2012년 '미생'으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미생 시즌 1과 시즌2 사이에 작업했던 웹툰 '파인'이 이제 드라마로 제작되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윤태호 작가는 "흥미로운 사건을 만들려면 흥미로운 인간이 등장해야 한다. 흥미로운 인간은 한계가 많은 인간이어야 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인물에 매력을 느낀다" 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이 이번 드라마에도 잘 담겨있을 것 같습니다 .

 

기대포인트

1. 매력적인 악당들의 이야기: 선한 인물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부산 김교수, 도굴꾼, 사기꾼, 부패경찰, 장물아비, 사채꾼 등 각자의 이해관계로 얽힌 캐릭터들이 펼치는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롭습니다.
2. 류승룡x임수정x양세종의 연기 앙상블: 베테랑 배우 류승룡과 임수정, 그리고 젊은 배우 양세종의 연기 케미스트리가 기대됩니다. 특히 임수정은 1970년 패션과 스타일링이 많은 화제를 모을것으로 기대됩니다.
3. 실제 역사적 사건 기반: 실제 신안 보물선 발굴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더욱 흥미롭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픽션이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됩니다.
4. 강윤성 감독의 장르 연출: '카지노'와 '범죄도시'를 통해 인정받은 강윤성 감독의 범죄 장르 연출력이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윤태호 작가의 인물 묘사: '미생'을 통해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냈던 윤태호 작가의 인물 묘사가 '파인: 촌뜨기들' 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됩니다.

 

2025년 7월 , 디즈니 + 를 통해 공개될 , '파인: 촌뜨기들"은 탄탄한 원작과 실력 있는 제작진, 그리고 화려한 배우진이 모여 만들어내는 기대작 입니다. 1970년 신안 앞바다의 보물선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이 어떻게 펼쳐 질지 정말 기대가 큽니다. 

범죄, 드라마 , 시대극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는 작품이 될 것 같네요. 

저도 윤태호 작가의 팬으로서 '미생' 이후 그의 또 다른 작품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정말 설렙니다.